[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마을담당 공무원 도우미 일제출장"
전남 강진군이 3일과 4일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를 위해 마을 담당 도우미로 지정된 실과소 읍면 직원의 일제 출장을 갖고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비가 시작된 3일 오전 291개 마을의 도우미로 지정된 직원들은 해당 마을로 출장 나가 축대, 산사태 위험지구, 농경지 침수예상지, 기타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으며, 군은 피해 발생시 응급조치와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집중호우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또한 강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시로 기상 변동 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강화 등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의 집중호우 대비 마을담당 도우미의 일제출장은 부군수 긴급 지시사항으로 실시했으며 마을이장 면담과 위험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미리 대비하는 현장 위주의 재해예방 대책을 위해 앞으로도 마을담당 도우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진군은 여름철 재해대책기간(5.15~10.15) 동안 수시로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실시로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예방조치를 취해 재해로부터의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각 가정에서도 재해예방에 관심을 갖고 내 집 주변부터 꼼꼼히 살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과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곳은 미리미리 정비해 줄 것을 안내했다.
농경지주변 배수로 정비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산사태 우려 시 강진군에 즉시 신고하고 접근방지를 조치해 줄 것과 해안지역에서는 수산양식 시설물을 사전점검 및 정비, 어선의 통신, 항해, 구명장비 점검 및 정비해 줄 것도 강조했다.
또한 각종 공사장에서는 배수시설 및 양수기 등 응급대책에 필요한 수방물자 비축, 취약요인 점검 및 정비토록 하고 특히, 토사유출이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하여는 피해예방대책 사전에 강구하도록 했다.
차량운행은 물에 잠긴 도로의 통행은 피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하천변 등 저지대 주차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등산, 해수욕장, 낚시터 등 야외에서는 기상상황에 맞춰 신속한 하산이나 고지대로 피신하고 집중호우 시 계곡은 건너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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