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상위 스플릿 겨냥 4명 동시 영입

정홍연-임경현-박용재-송호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 진입을 목표로 대대적 선수 보강을 단행했다.

전남은 전력 강화를 위해 신영준을 포항으로 보내고 정홍연(포항)과 송호영(제주), 임경현, 박용재(이상 수원) 등 4명을 영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정홍연은 2006년 제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측면 수비 자원이다. 185cm, 75kg의 탄탄한 체구에 빠른 발과 헤딩력이 돋보인단 평가다. 데뷔 첫 해 29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고, 경험과 노련미를 더해 베테랑의 면모를 갖췄다. K리그 통산 8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한 송호영과 임경현은 돌파력과 패싱력, 득점력이 탁월해 측면과 섀도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송호영은 2009년 경남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뒤 K리그 74경기에 출장, 5골 3도움을 올렸다. 임경현은 2009년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통산 22경기에서 1도움을 남겼다.

허리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한 박용재는 공수 밸런스 조절 능력이 탁월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아주대를 거쳐 지난해 수원에 입단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