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토교통부는 ‘신진건축사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
그동안 실적 및 규모 위주의 평가 방식 때문에 공공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신진 건축사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설계도면 작성 및 모형제작 등에 따른 참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된다.
공모사업 대상은 서울 양천구, 충청북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4개 사업으로,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참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응모 신청은 7월 3일부터 12일까지이며, 7월 26일까지 접수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사 및 인터뷰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총 상금 6000만원과 설계권(서울 양천구)을 수여하며, 당선 작품을 소개하는 책자 발간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아이디어 공모가 기성 건축사 위주의 공공건축시장에 신진 건축사의 참여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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