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고현정이 '여왕의 교실' 시청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고현정은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청률에 대한 것은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여왕의 교실'은 경쟁작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2 '천명'에 밀려 수목극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고현정은 "아직 드라마가 무르익어가는 단계니까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으로 하고 있다"며 "스코어에 대해 기분이 다운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극에 몰입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 김진만 CP는 "시청률이 내려가지는 않고 올라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베이스를 깔았다"며 "아이들을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게 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마선생이 조연 같은 연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같이 올라왔다. 앞으로 마선생에게도 위기가 도래하고, 왜 이렇게 됐는지 등의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남은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왕의 교실'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고현정은 극중 '절대 권력'을 자랑하는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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