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루튀르 루빈슈타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예프게니 키신 등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이 즐겨치는 미국의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일제히 16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 피아노 제조사인 미국의 스타인웨이의 이사회는 1일(현지시간) 미국 사모펀드인 쾰버그 앤드 코이 제시한 4억3800만 달러의 매각 제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가는 지난달 28일 마감 시세에 15%의 프리미엄이 얹힌 주당 35달러다.
스타인웨이측은 향후 45일간 쾰버그 인수 제의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는 곳과 협상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진다.
스타인웨이는 경기 침체 후유증 극복을 위해 지난주 회사의 상징이 돼온 맨해튼의 스타인웨이 홀 매각도 완료하는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53년 창업한 스타인웨이는 세계 최고 피아노는 물론 트럼펫, 색소폰, 프렌치 혼, 클라리넷 및 트롬본 등도 만드는 종합 악기회사로 성장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하지만 2005~2008년 사이 매년 판매대수가 20%씩 줄어들었고 금융위기 이후 판매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유통 컨설팅사인 스트래트직 리소시스 그룹의 버트 플리킹어 대표는 쾰버그가 스타인웨이를 인수하면 특히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