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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입체그림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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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남극 지형도·해빙변화지도·입체그림지도 제작


남극, 입체그림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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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남극의 세종·장보고과학기지에 대한 지형도, 해빙변화지도, 부채꼴지도, 입체그림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지도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발간한 지도는 2009년부터 남극 과학기지에 측량기준점을 설치하고 정밀 지형도를 제작한 결과물이다. 그동안에는 1980년대부터 남극 과학 활동을 해 왔지만 과학기지 주변에 대한 상세한 지도가 없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극지연구소의 과학 활동 자료로만 활용될 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과학자들의 활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입체그림지도, 부채꼴지도, 해빙변화도 등을 만들었다.

이들 지형도에는 고도, 산, 평야 등 각종 지형정보가 담겨 있다. 해빙변화도는 위성영상을 이용해 남극대륙의 해안선 변화 정보를 담은 지도다. 계절별 해빙·유빙 정보를 알 수 있고 아라온호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지구 온난화 등 남극 환경변화 연구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부채꼴지도는 과학기지의 현황과 주요활동계획을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입체그림지도는 관광지도처럼 접이식으로 제작됐다. 남극의 생태, 독특한 자연현상, 남극에서의 생활, 현재 건설 중인 장보고과학기지의 향후 가치 등의 내용이 있다.


남극 지도는 남극지리정보 들머리 사이트(http://nps.ngii.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남극 평균해수면의 결정과 측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측지관측동 건설, 1m급 이하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한 기지주변지도 확대 등 남극지역의 공간정보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북극항로, 산업진출 지원, 연구활동 지원 등 미래 국익을 위해 북극 공간정보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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