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동통신사 쓰리 통해 판매 시작…6인치 안팎 대화면에 대한 시장 반응 진단 역할 맡을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6.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를 출시했다. 갤럭시노트 3가 6인치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 메가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사전 진단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영국 이동통신사 쓰리는 1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 메가 6.3과 갤럭시S4 미니를 출시했다.
갤럭시 메가 6.3은 크기 6.3인치 해상도 1280X720 디스플레이, 1.7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1.5기가바이트(GB) 램, 800만화소 카메라, 32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롱텀에볼루션(LTE)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449.99파운드로 매달 33파운드 이상 요금제에 2년 약정 가입하면 기기값 무료에 구입할 수 있다.
오는 8월께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갤럭시노트 3가 약 6인치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갤럭시 메가는 6인치 안팎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6인치 초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향후 갤럭시노트 3의 대화면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감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8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 메가 5.8은 출시하지 않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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