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농진청과 함께 연구…색깔, 맛, 모양 뛰어나 농가소득에 도움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방울토마토 신품종 '에티켓' 모습.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길쭉한 고추모양의 방울토마토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과 충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연구로 개발한 방울토마토 신품종 ‘에티켓’은 고추를 닮은 모양으로 수량이 많고 모양이 긴 게 특징이다.
특히 당도가 높고 맛이 부드러워 후식은 물론 식재료로도 쓸 수 있어 토마토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2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에티켓’은 도농업기술원의 지도를 받아 부여군 구룡면과 청양지역을 시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에티켓’을 재배하는 김덕수(46·부여군)씨는 “모양이 예쁘고 과실크기가 일정하며 색깔과 수량이 좋아 농가수입이 늘 수 있는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이희경 부여토마토시험장 연구사는 “앞으로 컬러토마토와 크기가 큰 토마토 등 새 품종을 개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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