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주커버그 페이스북(Facebook) 회장으로부터 체육복 한 벌을 선물받고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사진).
박 대통령은 1일 밤 10시 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에 만났던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회장이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태극기가 새겨져 있는 페이스북 티인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느껴져서 고마웠습니다"고 적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세계인들이 공유하는 페이스북이 되길 바라며…"라고 덕담도 남겼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청와대로 찾아온 주커버그 회장을 만나 창조경제ㆍ벤처활성화 등을 소재로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벤처로 성공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계획을 정부에서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도전정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주커버그 회장도 "한국의 중소ㆍ벤처기업들이 페이스북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박 대통령은 소소한 일상을 전하거나 고마움을 표해야 할 때 주로 트위터를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더 애용한다. 지난 6월 20일 식품벤처기업을 운영하는 20대 청년들로부터 반가운 편지를 받았다는 소식도 페이스북으로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