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물량인 9600여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6454가구를 쏟아냈다. 특히 분양한 단지마다 95%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1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중흥S-클래스’는 분양과 임대를 모두 포함, 총 6454가구에 달한다. 1월 광주광역시 우산동 ‘중흥S-클래스 리버티’ 849가구를 시작으로 광주 효천2지구 662가구, 세종시 3723가구, 경북 구미시에 1220가구 등을 공급했다. 이중 세종시에는 지난 6월 분양한 6차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물량까지 포함, 지난해와 올해 총 7900여가구를 공급하며 세종시 내 최대 규모의 ‘중흥S-클래스’ 타운을 조성했다.
이렇다보니 공급실적도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중 전체 3위, 자체사업으로는 1위를 기록하며 17계단 수직상승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나주혁신도시에 오피스텔 1227실, 충남 내포신도시에 임대아파트 1660가구 등 공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남향 위주의 구성, 공간 활용 최적화 등 기본을 지키면서도 단지별 차별화를 둔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며 “하자제로운동, 사후관리팀 등을 365일 가동하는 등 앞으로도 ‘살기 좋은 집’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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