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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점유율 1위 8개 품목..美 19·日 12· 中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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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실시한 50개 주요 상품·서비스의 2012년 세계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한국이 8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9개, 일본은 12개 품목에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 6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1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와 삼성SDI의 리튬이온 전지가 핀란드 노키아, 일본 파나소닉을 각각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등 8개 품목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세계1위 품목은 전년의 6개에서 8개로 2개 품목이 늘어났다.

삼성그룹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 분야 7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자체도 늘어났다. 휴대전화 단말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3.5%로 전년 조사때보다 4.2%포인트 증가한 반면 노키아는 19.3%로 5%포인트 감소했다. 리튬전지는 삼성SDI가 25.1%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점유율이 증가했다. 2위 파나소닉은 2.8%포인트 하락한 20.7%였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에서 시장 점유율 24.6%로 직전년도 1위 삼성전자(20.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은 비디오 카메라(소니·44.0%), 디지털 카메라(캐논·22.6%), 게임기(닌텐도·41.4%) 등 12개 품목이 세계 1위였다. 1년전보다 1 품목이 늘었다.


도요타자동차(11.7%)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11.2%)를 누르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중국은 냉장고 등 백색 가전 분야의 3개 품목을 비롯해 6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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