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맥도날드는 1955년 미국 본사 창립을 기념한 '1955 버거'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1988년 한국 진출을 기념하고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1988 버거'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1988 버거는 지난 1988년에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맥도날드의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특별히 개발 단계서부터 한국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만들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특제 1988 소스를 사용해 기존 버거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콤함을 선사한다. 또한 100% 호주·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 2장 사이에 부드러운 치즈와 싱싱한 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햄버거 본연의 풍부한 식감을 선사한다.
다음달 14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1988 버거의 가격은 단품 4200원, 후렌치 후라이 및 음료가 포함된 세트메뉴의 가격은 5500원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에는 맥런치 가격인 4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조주연 맥도날드 마케팅팀 전무는 “맥도날드가 오늘날 전세계 식품서비스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계 공통 메뉴와 더불어 각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맞춘 로컬 메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미 한국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컬 메뉴인 불고기버거나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처럼, 한국적인 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1988 버거로 차별화된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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