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신흥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콩고 바이어 초청 1대1 수출상담회'를 다음달 1~2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패션 ▲IT ▲건축 ▲부품장비 등 분야의 아프리카 콩고 바이어 8명을 초청해 진행하며, 5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처음으로 10명의 콩고 바이어가 초청돼 서울시내 중소기업 70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후 바이어와 참여업체간 활발한 거래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에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현지 DR콩고 콩고경제인연합회(FEC) 및 콩고공화국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발굴된 인사들로, 서울시는 자금과 인력부족, 거리한계 등 제약이 있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가 유럽산과 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중국산 제품이 아프리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한 반면 한국 제품은 이미 진출한 대기업들이 쌓아 놓는 품질과 긍정적 이미지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상담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파트너스하우스(02-791-9093) 또는 전자메일(yssaemi@sba.seoul.kr)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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