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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獨 노벨상 수상자 미팅서 '한국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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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다음달 1일 오전 독일 바이에른주 린다우에서 열리는 제63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미팅을 통해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미팅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세계 각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강의, 토론, 세미나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로, 1951년부터 매년 여름 린다우에서 일주일간 진행되고 있다.

개회 첫날 한국의 날 행사에는 패널토론을 겸한 '과학조찬'과 함께 국내 과학기술에 대한 발표 및 문화 공연 등으로 이뤄진 기념 만찬이 마련됐다. 이는 자국의 과학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0년에는 유럽연합(EU), 2011년 미국, 지난해에는 싱가포르가 주최한 바 있다.


과학조찬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표면과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200여명의 젊은 연구자들이 모여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기념만찬에는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이 한국화학연구의 성과와 새로운 방향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예술가들이 '만남과 융합'을 주제로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뽐내는 문화공연을 펼치고, 불고기, 비빔밥 등 한식도 소개된다. 행사장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국내 화학분야 과학기술 성과 및 기초과학 연구지원 체계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과학계 석학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며 "이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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