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지난 27일 오후 4시 중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남구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남구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지난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고 정부합동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남구 지역의 학교폭력 대책마련을 위한 연합체로 구성·운영돼 왔다.
협의회는 현재 남구청·서부교육지원청·남부경찰서·학교 및 학교폭력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 1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위원 11명이 참석해 기관별 상반기 학교폭력대책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학교폭력 근절대책 추진 및 향후계획 논의, 지역청소년통합체계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조사항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서부교육지원청의 배움터지킴이 및 초등학교 안심알림이 서비스, 남부경찰서의 학교폭력특별관리구역 선정 운영, 남구청의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각 기관의 특색 있는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학교폭력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의 인생을 망가뜨리므로 소극적으로 대처해선 안된다”며 “관련기관·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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