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 첫 '차세대 CEO스쿨'을 내달 1일 부산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2박3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CEO스쿨은 리더십과 세법, 상법 등 후계자가 가업승계를 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교육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684명이 수료했다. 이번 15기 입문과정에는 부산, 경남,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후계자 3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입문과정을 거쳐 주1회, 16주간 진행되는 심화과정에는 해외연수와 3차례의 1박2일간 워크숍이 진행되며, 가업승계 실전과정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차세대 리더로서 개인적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인맥을 형성할 수 있어 교육이 끝난 후에도 경영정보 교환과 인간적인 교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중소기업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입문과정의 경우 교육비 50만원 전액을, 심화과정은 교육비 380만원 중 최대 70%를 지원한다.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기업은 중앙회 교육기획실(02-2124-3434)에 문의하면 무료교육 참가가 가능하다.
김철기 중기중앙회 인재교육본부장은 "교육을 통해 부모 세대의 창업정신을 계승할 뿐 아니라 한층 발전된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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