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민선 5기 4년차를 맞아 광주공동체 도약 10대 과제를 완수하고 생활민주주의와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5기 3년 성과와 4년차 시정방향을 담은 ‘행복한 변화, 더 희망찬 내일을 향해’를 발표했다.
강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뛰었고 시대적 흐름이 함께 해 광주공동체는 이제 도약과 상승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끝까지 지켜 더 크고 희망찬 내일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공동체 도약 10대 과제로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유치, 2015광주하계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성공적 개관, 광주∼서울 KTX 2014년 완공,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기반, 친환경에너지 시범도시 프로젝트, 광주은행 지역 환원 및 상품거래소 유치 등이다.
강 시장은 또 지역사회의 갈등이 예견되거나 시민 전체의 의견이 필요한 정책 현안에 대해 전문여론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주요 정책 현안 여론조사’를 제도화하고 시민 명예감시관 제도도 상설화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와 관련, “광주시를 비롯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등 3개 도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아제르바이잔 바쿠가 U대회와 수영대회 유치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와의 러닝메이트 방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현행 교육감선거 방식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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