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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SKT "하반기 가입자 50% 정도는 LTE-A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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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상용화와 주파수 할당은 명백히 다른 문제"

[일문일답]SKT "하반기 가입자 50% 정도는 LTE-A 선택할 것" ▲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26일 열린 ‘LTE-A 상용화 시연장’에서 SK텔레콤의 광고모델인 가수 설리(사진 오른쪽)와 박인식 사업총괄이 갤럭시S4 LTE-A를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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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신규 가입자의 50% 정도가 LTE-A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26일 SK텔레콤은 현재 LTE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LTE-A(어드밴스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열고 '갤럭시S4 LTE-A'를 이용한 LTE-A망 속도 시연과 함께 ‘풀HD’ 영상 4개 화면 동시 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선보였다. LTE-A는 현존하는 무선망중 가장 빠른 최고 150Mbps까지 구현할 수 있으며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최고속도 75Mbps인 LTE의 2배, 3G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다.

SK텔레콤은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발맞춰 6~7월 중 수요가 가장 높은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 영역에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다. 모바일 IPTV인 Btv 모바일에서 풀HD급 1080p해상도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T베이스볼'에서 2개 영상을 동시에 보는 '멀티뷰' 기능을 추가한다. 또 최대 4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하고 화질·음질을 보강한 ‘그룹영상통화’가 27일 출시되며 음악서비스 '멜론'에서는 무손실 FLAC포맷 음원이 제공된다.


이어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스마트러닝, T비디오, T쇼핑, T스포츠, T게임(클라우드스트리밍)의 다섯 분야에서 새 상품서비스를 내놓는 한편 가입자들의 사용 유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요율을 적용하는 '콘텍스트형' 요금제, '속도맞춤형' 요금제, 대용량 콘텐츠 데이터 이용에 맞춘 '프로덕트형'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박인식 사업총괄을 비롯해 위의석 상품기획단장,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서성원 서비스혁신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하성민 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2013 행사로 인해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하는 질의응답.


◆ 정부의 주파수할당 방안이 곧 발표를 앞둔 민감한 시기다. 서둘러 LTE-A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전국망 구축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지, SK텔레콤의 주파수 광대역화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알려달라.


= (박인식 사업총괄) LTE-A 세계최초 출시가 공교롭게도 주파수 할당 일정과 맞물리게 됐으나, 캐리어어그리게이션(CA)과 주파수 할당은 분명히 다름을 확실히 하겠다. CA 서비스를 광대역 주파수 할당과 연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CA는 한정된 스펙트럼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속도를 올리는 기술적 접근법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주파수 할당은 자원을 배분하는 정책이다. LTE-A 서비스를 위해 최근 몇 년간 세계 여러 이통사업자들은 물론 국내 3사 역시 모두 기술개발을 경주해 온 것이다. 새삼스럽게 이 시점에서 밝히는 것도 아니다. 수 차례 걸쳐 기술을 시연하고 9월 전에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다만 단말 개발 쪽에서 준비가 빨라지면서 완료시점이 앞당겨졌다. 이미 10여 일 쯤 전에 출시 준비는 끝났으나, 마지막까지 네트워크 최적화와 단말기의 세부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개시해도 된다는 판단 아래 내놓은 것이다.


=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전국망 확대는 84개시에 깔아놓은 멀티캐리어(MC)망을 CA로 묶어 속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현재 전국 2만여개에 기지국(RRU)이 있고, 이를 묶어나가는 시기는 가입자와 트래픽 상황을 봐 가며 지속적으로 커버리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권혁상)광대역 계획은 먼저 주파수 할당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 LTE-A와 광대역화의 차이를 보자면, 두 배 빨라지니 거의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차이는 크다. LTE-A는 어렵게 개발한 고급기술이 들어가 있고, 광대역은 LTE의 주파수 폭만 넓힌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혜택보는 게 아니겠는가. 로드맵에도 밝혔지만 LTE-A는 글로벌 기술표준이 계속 발전해 나가는 기술이다. 앞으로 무선에서도 기가급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오도록 기술 선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 LTE-A 서비스는 당분간 현행 LTE 요금제 그대로 제공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새 요금제가 나오는 시기는 언제쯤인가. 또 150Mbps 속도는 다운로드만 되는 걸로 아는데 데이터 업로드에 CA가 적용 안되는 이유는 기술적 문제인가, 계획상의 문제인가.


=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데이터 요금제의 방향성이란 이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탄력적 요율을 적용하는 콘텍스트형·속도맞춤형·프로덕트형의 다양한 요금제 유형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인가 절차가 진행되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생각이다. 구체적 시기는 더 진행해 봐야 한다.


= (권혁상) 다운로드 속도를 두 배 높이는 기술에 비해 업로드 속도를 높이는 기술은 표준화가 좀 늦었다. 거의 개발은 끝났다.


= (강종렬 네트워크전략본부장) 다운링크 CA를 두 배로 올리는 표준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업링크 CA는 내년 6월에 표준화가 완료된다. 칩이 들어간 단말기가 만들어져야 하기에 빠르면 2015년이나 2016년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 사용자들이 얼마나 효용가치를 느낄지에 따라 마케팅에 어려운 점도 있을 듯 하다. 단말기를 새로 사야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가치를 느낄 것으로 보는가.


= (장동현) 800MB짜리 영화 한편을 내려받을 때 1분 40여초 가까이 걸리는 것을 LTE-A에서는 이론적으로 43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체감을 할 수 있다. 다운로드 시간이 단축되고 그룹 통화의 경우에도 기존에 미비했던 화질 등의 문제들이 해소되면 현장감있는 영상통화가 가능해진다. 이런 노력을 계속해 일종의 임계치를 넘어선다면 수요는 폭발적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갤럭시S4 LTE-A가 원 모델에 비해 5만원 더 높은데 고객에 따라 그만큼 가치를 인정하고 선택할 것이라는 자신을 갖고 출시한 것이다.


◆ 아무래도 속도가 빨라지고 고용량 데이터의 사용량 늘면 데이터 소모량도 빨리 늘어 요금부담이 커질 듯 하다. 새로 설계한 요금제의 요금부담을 덜어질 수 있는 방안은 있는가. 또 LTE-A 단말기 보급이 관건인데 지금 보조금을 더 우대하는 정책을 생각하고 있는가.


= (장동현)풀HD 영상의 경우 기존 영상 대비 두 배의 데이터량이 소모될 것이다. 부담은 될 수 있다. 그 부분은 고화질 영상 즐기는 수요층에 맞춘 프로덕트형 요금제 등으로 보완할 생각이다. LTE-A 단말에 대한 우대 정책은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다.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혜택을 오늘부터 함께 제공한다.


= (박인식) 시장 상황이 조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지난 3월 약속했던 것처럼 보조금에서 상품·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기조는 변함 없다. 그 기조 하에서 계속 진행될 것이다.


◆ LTE-A 세계최초 상용화는 러시아 통신사 요타(Yota)라는 반박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달라.


= (권혁상) 상용화에는 세가지 조건 있다. 망이 깔려 있는가, 실제로 사용할 단말이 있는가, 가입자가 있는가다. 러시아 요타는 세 가지 중 지금 망만 되어 있는 상황이다.


= (박인식) SK텔레콤의 LTE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 오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LTE 서밋에서도 PETA 솔루션으로 수상했다. 국내 경쟁사는 출품한 4개 부문이 모두 떨어졌다. 업계에 잘한 것은 서로 격려하고 같이 경쟁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아쉽다.


◆ LTE-A 단말기에서 VoLTE 서비스는 어떻게 되며, 앞으로 나오는 단말기는 LTE-A가 주력인가. LTE-A는 가입자수가 어느 정도 늘어날 것이며 올해 목표치는 어느 정도인가.


= (권혁상) VoLTE는 LTE망에 음성을 싣는 어려운 기술이다. 패킷만 가지고 하는 음성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HD보이스 서비스는 앞으로 계속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SRVCC 기술도 더욱 안정적인 통화 위해 도입할 예정이다.


= (장동현) VoLTE를 이용하는 환경 측면에서는 3사간 연동이 하반기 내에 가능해질 것이다. 이용 콘텐츠 측면에서 데이터와 달리 음성은 굉장히 민감하다. 경험과 기술이 축적돼야 하고 세심한 노력도 있어야 고객불만 없이 제대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HD보이스의 과금체계가 아직 확정 안 된 상태다.


= (서성원 서비스혁신부문장) 하반기부터 대부분의 단말기가 LTE-A로 나올 것이다.


= (장동현) 하반기 가입자 50% 정도는 LTE-A 가입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문일답]SKT "하반기 가입자 50% 정도는 LTE-A 선택할 것" ▲SK 텔레콤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갖고, 현재 서비스 중인 LTE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이날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 박인식 사업총괄,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서성원 서비스혁신부문장.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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