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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G2발 우려' 딛고 18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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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80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01포인트(0.45%) 오른 1807.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790.33으로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이어가다 10시30분께 상승 반전 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13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홀로 5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13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하고 있는 기관과 닷새째 매수 우위 보이고 있는 개인이 각각 535억원, 1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5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은 혼조세다. 음식료품과 의약품, 전기가스업, 기계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종이·목재, 통신업, 증권, 전기·전자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2%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보험 등은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1~4% 가량 상승하고 있다. 또 LG화학(1.50%)과 삼성생명(1.42%), SK하이닉스(1.1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34%)과 삼성전자(-0.69%), 신한지주(-0.69%)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1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49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44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17포인트(0.93%) 내린 503.94를 기록하며 닷새째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 내려 11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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