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외화들 속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영화진흐우이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24일 하루 전국 609개 스크린에서 6만 673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4만 2899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한 '월드 워 Z' '맨 오브 스틸' '더 콜'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 쟁쟁한 외화들이 즐비한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후 19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바보와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같은 날 전국 831개 스크린에서 19만 6781명의 관객을 모은 '월드 워 Z'가 차지했다. 이어 '맨 오브 스틸'이 전국 570개 스크린에서 3만 672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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