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10만이 넘는 평일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6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21일 하루 전국 627개 상영관에서 10만 78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577만 8998명이다.
지난 16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600만 관객 달성도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현재 '월드워 Z'과 '맨 오브 스틸' 등 막강한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얻게 되는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배우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 등이 출연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바보와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28만 3073명의 지지를 얻은 '월드 워 Z'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6117명이다. 3위는 7만 1498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62만 3837명을 기록한 '맨 오브 스틸'이 차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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