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수퍼맨을 누르고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19일 하루 전국 847개 스크린에서 11만 42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58만 4748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13일 개봉한 '맨 오브 스틸'에 밀려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단 하루 만에 전세를 역전시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맨 오브 스틸'보다 적은 수의 개봉관에도 불구,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바보와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맨 오브 스틸'은 이날 하루 전국 911개 스크린에서 9만 931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는 전국 298개 스크린에서 2만 61명의 관객을 모은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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