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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외화 공세 이겨내고 韓 영화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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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외화 공세 이겨내고 韓 영화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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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할리우드 외화의 공세를 이겨내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18일 하루 전국 850개 상영관에서 10만 49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547만 4339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앞서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예매율, 최다 사전 예매관객수, 최고 일일 스코어, 개봉 36시간 만에 최단기간 100만 돌파까지 놀라운 신기록 행진을 보여줬다.

특히 이 영화는 이어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18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6일, 17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보다 5일이나 앞선 속도로 주목 받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웃음과 감동, 박진감 넘치는 액션까지, 흥행 영화들이 갖춘 다양한 재미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고, 최근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청춘스타인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의 출연으로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대 소녀 관객들에게는 신드롬처럼 번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어린 딸들을 위해 아빠들의 예매가 줄을 잇고 있어 한 예매 사이트에서는 개봉 전, 딸을 위해 예매를 한 아빠 관객이 전체의 15%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대를 불문하고 유쾌하게 보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꼽히면서 가족단위 관객에 이어 노년층 관객들까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 장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바보와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맨 오브 스틸'은 같은 날 910개 상영관에 9만 1831명을 불러들여 2위에 올랐고,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293개 상영관에 1만 5839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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