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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 현모양처 꿈 저버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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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 현모양처 꿈 저버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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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남상미가 서른 살이 되면서 달라진 가치관에 대해 고백했다.

남상미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내 원래 꿈은 현모양처였는데 커리어우먼으로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남상미는 "올해 1월 5일에 이집트로 여행을 가게 됐다. 그 여행에서 삶의 가치관과 생각이 변하게 됐다"면서 "내가 너무 안주하고 살았다고 느껴졌고 여행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도 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에서는 결혼 하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나이가 찼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할 것이다. 가치관이 비슷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상미는 "실제 내 또래들이 결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지한 자세로 (작품에)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조민수, 남상미, 이태란, 이상우,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출생의 비밀'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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