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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자들의 장난감 요트 불티나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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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떨어질지언정 중국인 부자들의 요트 사랑은 식지 않을 것 같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중국 요트 시장이 폭발성장하고 있다면서 부자가 늘고 정부가 인프라에 열심히 투자하면서 요트산업이 뜨고 있다고 최근 소개했다.

중국 크루즈요트산업협회(CCYIA)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요트는 지난해 3000척에서 오는 2020년 10만척으로 늘 듯하다.


CCYIA는 중국의 요트산업 가치가 2020년께 500억위안(약 9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요트 관련 기반시설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CCYIA는 요트 선착장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국무원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CYIA는 중국에서 부자가 급증하고 이들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면서 중소 규모 요트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용 요트 시장 규모는 2020년 35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정웨이항 CCYIA 사무국장은 "중국 정부의 해양 관광 지원이 요트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백만장자들이 최근 요트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백만장자 가운데 5%가 올해 요트를 구매할 뜻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억위안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슈퍼갑부들의 경우 15%가 구매할 예정이다.


홍콩 소재 요트 중개업체 젭센마린의 라스 피터슨 매니저는 "가까운 시일 안에 요트 항해가 중국인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할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의 요트산업이 성장 초기에 있지만 조만간 요트 용도가 다양해지는 둘째 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중국인들이 요트를 가족ㆍ친지와 함께 이용했다면 앞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하거나 취미로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럭셔리 산업 컨설팅 업체 더포천캐릭터인스티튜트는 2006~2011년 중국 요트시장이 연간 평균 732%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요트시장의 총 매출 규모는 17억5000만위안이다. 이 가운데 고급 요트가 7억8000만위안을 차지했다.


중국의 요트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요트 대여 사업도 유망해지고 있다. 해외 주요 요트 제조업체ㆍ딜러들은 중국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젭센마린은 향후 2~3년 안에 베이징(北京)과 동부 연안 도시에 8개 대리점을 낼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선박엔진 메이커 볼보펜타는 지난 3년 동안 중국에 5억위안을 투자했다. 볼보펜타는 중국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기지로 삼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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