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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정경호 남규리, 첫 돌발 키스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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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정경호 남규리, 첫 돌발 키스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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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언더커버가 언더커버의 입술을 훔쳤다.

핫 이슈작으로 떠 오른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연출 이정효, 극본 유성열)가 정경호 남규리의 러브라인을 본궤도에 올리면서 후끈하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오는 24일 방영될 '무정도시' 9회 예고 방송에서 정경호와 남규리의 입맞춤 신이 전격 공개되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난 것. 남규리의 고혹적인 자태에 사로잡혀 자석에 이끌리듯 그녀에게 다가간 정경호가 와락 그녀를 끌어당겨 입술을 훔치는 장면은 사실 보는 이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만 했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과 트위터 등에는 "부럽다. 어떻게 입술을 맞대는 순간도 그렇게 그림같이 예쁠 수 있냐. 정말 질투가 날 것만 같다"는 등의 반응에서부터 "앞으로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돼 나갈지 정말 궁금하다"는 등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각에서는 "간절한 눈빛의 짜릿한 입맞춤신이 무척이나 도발적 이었다"며 "현장 스태프들조차 시샘을 할만 했다"고 말할 정도다. 어색해하는 남규리에게 얼굴 각도를 잡아주는 등 자상한 배려까지 해주며 현장을 리드(?)한 정경호도 입맞춤 신 촬영 뒤에는 민망했던지 한동안 남규리와 얼굴을 마주치지 못했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무정도시' 광팬들 중 일부 시청자들은 앞서 작품소개에서 정경호와 남규리의 사랑을 '지독한 사랑' 또는 '치명적 사랑'이라고 표현했는데 "언더커버가 언더커버를 사랑하는 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사아들 시현을 잡기 위해 언더커버 여경찰로 마약조직에 잠입한 수민역의 남규리가 정경호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이들이 사랑을 해서는 안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는 것. 하지만 지금까지의 드라마 전개 과정을 통해 드러났듯 정경호는 자신이 마약조직을 궤멸시키는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 자신이 언더커버임을 밝힐 수 없는 처지다. 아무리 사랑을 하게 된 수민 앞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언더커버라고 스스로 신분을 노출시킬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수민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남자 시현이 박사아들임을 밝히게 될지는 몰라도 그가 언더커버라는 사실까지 밝혀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결국 박사아들이 언니 경미를 죽였다고 확신하는 수민은 시현이 자신이 쫓는 박사아들임을 안 순간 그에게 총구를 겨눌 게 틀림없다. 바로 두 사람의 사랑에 금이 가는 비극의 시작이다.


오늘(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JTBC '무정도시'에서 짙은 사랑의 향기를 피워 올리는 정경호와 남규리의 짜릿한 입맞춤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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