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CJ제일제당이 올 2분기 실적 우려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 소식에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 중이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2시4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1500원(0.58%) 하락한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5만원까지 빠지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라이신의 중국 판매량 감소 및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중국내 공급 증가 및 수요 둔화로 라이신 가격이 전분기 톤당 1960달러에서 178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0.7% 감소한 3655억원과 35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재현 CJ 회장에게 25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의 검찰 소환 소식에 이날 CJ그룹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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