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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84% "채용 평가에 지원자 외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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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8명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겉모습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2%가 '채용시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지원자의 겉모습을 평가에 반영하는 이유로는 '인상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져서'가 50.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있어서'(32.6%), '외모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쳐서'(28.7%), '첫인상의 영향이 커서'(25.7%),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1.7%), '성격 등을 짐작할 수 있어서'(13.5%), '외모에 따라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수 있어서'(12.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절반 이상인 57%는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난 지원자에게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했다.


지원자의 겉모습 중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인상'이 8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분위기'(41.7%), '옷차림'(40%), '청결함'(33%), '얼굴 생김새'(14.8%), '헤어 스타일'(10.4%) 등이 뒤따랐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27.4%)가 남성 지원자(10.9%) 보다 2배 이상 겉모습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겉모습을 가장 많이 보는 직무로는 '영업·영업관리'(60%, 복수응답), '서비스'(30.9%), '인사·총무'(28.7%), '광고·홍보'(22.6%), '마케팅'(22.2%) 등이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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