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상징인 넬슨 만델라(94) 전 대통령이 위독한 상태다.
워싱턴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남아공 대통령실의 성명을 인용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현재는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음 달 18일 95번째 생일을 맞는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폐 감염증 재발로 2주째 병원에 입원해 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 입원해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주마 대통령은 "일요일 저녁 만델라 전 대통령을 병문안하러 갔다가 지난 24시간 사이 병세가 악화했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었다"면서 "의료진이 만델라 대통령의 상태를 호전시키려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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