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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엄앵란 "남편은 버려도 집은 못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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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엄앵란 "남편은 버려도 집은 못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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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엄앵란이 오는 22일 밤 11시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폭탄 발언을 할 예정이다.

엄앵란은 최근 '죽기 전에 살고 싶은 집' 편 녹화에 참여해 "남편은 나를 끌어안아 주지 않아도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를 한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준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어 "남편은 버려도 다시 돌아오지만, 한 번 팔아버린 집을 되찾기는 어렵다. 그런 집을 다시 구하기 어렵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엄앵란은 "여배우는 참 외롭고 불쌍한 직업이다, 이 나이에도 마음대로 다니기 힘들다. 그래서 평소 외출보다 정적인 취미를 즐긴다"며, "그런 탓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 나에게 있어 집은 '보물 1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엄앵란은 "어릴 적 꿈이었던 수영장 있는 집에 이미 살아봤다"고 밝혀 여성 패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어릴 적에는 수영장 있는 집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살게 되자, 이틀에 한 번 꼴로 썩는 물 때문에 수영장 청소만 했다"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았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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