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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줄인 코스피 1820선 마감..외인 매도는 여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1820선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 내린 1822.83으로 마감했다. 이날 2%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께 낙폭을 줄이며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출구전략 선언이 삼성전자 등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일단락되려는 찰나에 다시 매도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외국인 선물 순매도 등 여건을 감안하면 막연한 기대감으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7764억원 순매도로 11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773억원, 10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4840억원 매도 주문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30% 하락했고, 포스코가 5.01% 급락했다. 달러 강세로 원자재 가격 악화가 우려되며 포스코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3%대로 떨어졌고,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1%대로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철강금속이 -3.98%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기계, 운송장비, 은행, 증권 등이 2%대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0원 오른 1154.7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0원 넘게 치솟앗던 환율은 마감 전 상승폭을 줄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0.89% 내린 520.89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램시마 후속 제품 개발이 순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반등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3년물 기준 41틱 하락하며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3년물 국채선물은 0.39% 하락한 105.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3938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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