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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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국지성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 양수기를 구입, 각 읍·면에 배치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장마와 태풍, 집중 호우 등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경지 및 주택가의 침수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양수기 12대를 구입해 각 읍·면에 배치했다.
이번 대형 양수기는 분당 4.5톤을 양수 할 수 있는 이동식 양수기로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작, 지난 20일 읍·면 담당자에게 사용법 교육 후 배치를 완료했다.
군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가뭄에 다단 양수 작업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로 안정적인 영농환경 구축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광석 신안군 건설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침수 피해가 잦은 농경지 인근 방조제에 수중펌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며 “상습 침수지역의 항구적인 해결을 위해 배수개선사업 등의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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