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이 어장환경 복원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강화에 나섰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어장환경 복원 개선사업은 태안 유류 오염사고 시 타르볼 유입에 의한 특별재난구역 선포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군은 올해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증도 방축어촌계와 임자 진리 어촌계(삼두), 자은 욕지어촌계(둔장)에 5톤의 백합 모패(5㎝ 이상)를 살포하고, 신의 노은어촌계에 새꼬막, 안좌 마진어촌계에 피꼬막을 살포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종패살포를 해당 어촌계에서 치패를 구입해 해당 지선에 살포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해양수산부 어장환경개선팀과 국립해양수산개발원 등 수산전문가의 의견을 얻어 모패를 살포, 신속한 자원 조성 및 생존과 성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우홍섭 신안군 해양수산과장은 “종묘발생 환경개선사업 이외에도 50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폐지주목 철거 및 조간대 폐기물 수거, 어장 경운작업 등 마을어장 환경개선사업을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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