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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DLS 발행액 20.2조..전분기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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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 상환액 13.2조로 사상최대..연환산 수익률 8.3%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총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4분기대비 52%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이후 주춤했던 ELS와 DLS의 인기가 지난 1분기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ELS와 DLS 발행액이 총 20조2000억원으로 4분기보다 5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ELS는 12조9000억원 가량 발행돼 전분기대비 33% 증가했고, DLS 발행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3조6000억원)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ELS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모 비중이 64.4%로 높았고 원급비보장형 상품 비중이 76.3%에 달했다. 기초자산이 주가지수로만 이뤄진 지수형 ELS가 82.2%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환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분기 주가 상승으로 비보장형 ELS의 상환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렇게 상환된 ELS의 연환산 수익률은 8.3%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조기상환된 ELS가 많이 포함된 수익률인 만큼 미상환 ELS의 실현수익률은 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상환된 ELS 중 손실을 입은 ELS는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이들의 손실률은 연환산 14.5%로 집계됐다.

1분기 말 잔액은 35조3000억원에 달하는 데, 이들 중 손실발생구간(녹인 배리어)에 도달한 적이 있는 ELS는 3조2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전체 원금보장형 ELS의 잔액대비 12.1% 수준이다. 다만 녹인 배리어에 도달했다고 모두 손실을 입는 것은 아니고, 만기도래 시점의 주가에 따라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DLS의 경우 사모발행 비중이 75.4%에 달했고, 원금비보장형이 61.8%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신용(32.9%)과 금리(28.8%)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비중이 61.7%에 달했다.


1분기 상환된 DLS는 3조원 수준이었고, 연환산 수익률은 3%로 집계됐다.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경우 수익률이 7.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분기 말 DLS 잔액은 18조8000억원으로 ELS 잔액의 53% 수준이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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