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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무소속 도의원에서 3선까지…중재능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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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위원장(사진·민주당)은 누구

[아시아초대석]무소속 도의원에서 3선까지…중재능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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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上善若水(상선약수)'.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그는 "흐르는 물처럼 매사 순리에 따르는 삶을 최선으로 삼는다"고 종종 말한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주 위원장도 낮은 곳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1991년 정치에 입문한 주 위원장은 정당색이 강한 전라남도에서 무소속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4·5대 도의원, 여천군수, 여수시장 등을 지냈다. 2004년 중앙 정계로 진출해 17·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주 위원장은 중앙 정치무대에서도 17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간사,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 당대표 비서실장,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위원장, 초대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대 국회에서는 야당으로서는 최초이자 호남출신으로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국토·교통 분야를 총괄하는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임됐다. 주 위원장은 4대강 사업, 철도경쟁체제, 부동산 경기 침체 등 현안이 많은 국토위를 맡아 탁월한 중재 능력으로 상임위를 원만하게 꾸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위원장의 고향 사랑은 유별나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서울로 이사하지 않았다. 자녀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여수에서 공부시킨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다. 실제로 1남2녀 모두 여수에서 고등학교를 마쳤다. 그의 아내도 현재 여수시 소라면에서 생활하고 있다.


◇약력
▲1952년 6월7일 출생 ▲1971년 광주일고 졸업 ▲1976년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졸업 ▲ 1980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1991~1995년 4·5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1996년 민선 2대 여천군수 ▲1998년 민선초대 통합여수시장 ▲2001~현재 17·18·19대 국회의원 ▲2006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2008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2011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2013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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