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약세를 지속하며 189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9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9포인트(0.66%) 내린 1888.03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05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0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음식료품,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청강금속, 전기전자도 하락세다. 운송장비와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01%),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 NHN, KB금융 등이 약세다. 반면 혀대차(1.22%)와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봉목 상한가를 비롯해 35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1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20포인트(0.41%) 올라 536.4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0원 올라 1133.90원레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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