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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청소년 진로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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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난 어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보성군, 청소년 진로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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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2일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13 청소년진로박람회 ‘잡(job) 다(多) Festival'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보성군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잡(job) 다(多) Festival’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였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진로담당교사와 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들 약 200여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진로박람회 부스는 ‘진로 탐색관’, ‘진로 체험관’, ‘진로 설계관’을 테마로 진로정보전시관, 직업탐험관, 직업가치관경매, 진로심리검사 및 상담, 진로영상관, 직업인과의 만남, 진로보드게임, 꿈꾸는 나무, 나의 미래명함, 심상화방 등 총 16개의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부스운영을 위해 20여명의 보성군청소년참여위원회 학생들과 보성고등학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을 도와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가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1,2부로 나눠 직업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경찰, 농업인, 유치원교사, 청소년상담사, 치과의사, 항해사 등의 현역 직업인과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막연했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평소에 알고 싶었던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직업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가치관경매를 통해 내가 직업을 얻는데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정종해 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경험하여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청소년진로박람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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