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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이븐파 "제주 악천후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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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챔피언스 첫날 공동 44위, 조윤지 5언더파 쳐 선두 질주

김보경, 이븐파 "제주 악천후에 주춤~" 김보경이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첫날 2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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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보경(27ㆍ요진건설)의 3주 연속우승 도전이 악천후에 발이 묶였다.


14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골프장(파72ㆍ6575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1라운드다.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44위다. 조윤지(22ㆍ하이원)와 김규빈(21)의 공동선두 그룹(5언더파)과는 5타 차, 아직은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짙은 안개가 코스를 뒤덮어 경기가 4차례나 중단된 끝에 18홀을 완주한 선수는 17명에 불과하다. 김보경은 9번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타수는 다행히 까먹지 않았다.


18홀을 모두 마치고 선두에 이름을 올린 조윤지는 버디를 6개(보기 1개)나 끌어 모았다. "만족스러운 경기였지만 중단이 잦아 흐름을 유지하기 힘들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는 스코어를 결정짓는 퍼팅에 더 신경 써 공략하겠다"고 했다. 야구인 조창수 씨와 배구인 조혜정 씨의 딸이다. 언니 조윤희(31)도 프로골퍼로 유명한 '스포츠가족'이다.

허윤경(23)이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에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모처럼 고국나들이에 나선 이보미(25ㆍ정관장)는 버디만 1개를 낚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로 공동 30위(1언더파)에 그쳤다. 상금랭킹 1, 2위 장하나(21ㆍKT)와 김효주(18)는 1타씩을 잃어 나란히 공동 58위(1오버파)에 있다. 1라운드 잔여경기는 15일 오전 7시에 재개된다.




제주=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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