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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90 전후 공방..외국인은 엿새째 '팔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189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장이 진행 될수록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전날 동반 급락했던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반등세다.


14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72포인트(0.46%) 오른 1891.45를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세계은행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세계은행과 아시아 증시 하락 우려 속에서도 경제지표 호조가 반발 매수세를 유발시키며 3대 지수가 모두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역시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1895.77로 갭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중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883선까지 내려오기도 했으나 현재 1890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116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이날 1622억원 '팔자'를 포함해 6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8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 등은 1~3% 강세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업, 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36만8000원을 기록 중이고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NHN 등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25%), 현대모비스(-0.38%),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현재 전날보다 0.65포인트(0.12%) 올라 541.4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5원 내려 11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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