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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 레버쿠젠, 팀 닥터 한국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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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 레버쿠젠, 팀 닥터 한국까지 보냈다 손흥민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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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레버쿠젠 이적이 확정된 손흥민이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남은 건 입단식뿐이다.

독일 '키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에서 이미 레버쿠젠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레버쿠젠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입단 발표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이뤄진다. 미처 몰랐던 신체적 이상이 있을 수 경우 계약 자체가 무산되기도 한다.

그런데 손흥민은 현재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으로 줄곧 한국에 머물렀다. 독일 레버쿠젠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수 없었다. 손흥민의 이적이 최종예선 이후에 확정될 것이라 예상됐던 이유였다.


이른 발표의 배경엔 비밀이 있었다. '키커'는 "레버쿠젠이 팀 닥터 칼-하인리히 디트마르 박사를 한국에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치렀다"라고 전했다. 빠른 계약을 위해 이례적으로 팀 닥터를 선수가 있는 곳까지 직접 보낸 것. 그만큼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간절히 원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손흥민과 레버쿠젠의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클럽 사상 최고액인 1000만 유로(약 151억 원)이며 연봉은 300만 유로(약 48억 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같은 날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한 안드레 쉬얼레의 대체자로 나설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과거 차범근이 활약했던 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차범근은 현역시절 1983년부터 1989년까지 6년 간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레버쿠젠 통산 기록은 185경기 52골. 1985-1986시즌 17골로 득점 순위 4위에 올랐고, 1988년에는 팀에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차범근은 레버쿠젠의 UEFA컵 우승 25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를 받기도 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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