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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副지사들 세종시·서울시 잦은 '외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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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부지사 세종시 이어 서울 출장·김희겸 경제부지사 서울 국회이어 코트라행사 참석

[수원=이영규 기자]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희겸 경제부지사가 나란히 13일 서울 서초구 KOTRA에서 열리는 '시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한다.


이날 회의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가계부 발표 이후 이행과 향후 재정운용 방향, 지역현안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마련했다.

박 부지사와 김 경제부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을 면담하고 경기도의 최대 역점사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로, 광역철도 등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한다.


박 부지사 등은 우선 경제예산 분야에서 GTX의 예비타당성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국정과제로 추진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또 평택 고덕산단 공업용수시설, 수도권 철도사업 조기확충,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도로사업 등 총 14건 1조5476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아울러 ▲0세아용 어린이집 국고보조사업 전환 ▲전국 자활생산품 종합유통센터 건립 ▲공공 생활체육시설 건립 패러다임 전환 등 5건 468억원의 국비반영도 건의했다. 또 경기도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는 국지도 사업 5건 908억원도 이번 국비지원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박 부지사 등은 지난 3일부터 이틀에 한 번꼴로 정부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 박 부지사는 기재부를 찾아 SOC예산 삭감으로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GTX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필요한 설계보상비 300억원을 요청했다. 조사가 늦어질 경우,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은 물론 민자사업자 사업계획 제안서 공모 등에서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도 적극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SOC사업과 철도 공사 등에도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틀뒤인 지난 5일에는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가 국토교통부를 찾았다. 최 부지사는 이날 도내 총 17개 현안사업에 대해 1조7194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GTX와 광역철도, 도로 사업 등 24개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국비 1조 7612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수도권의 복지는 교통지옥 해결"이라며 "교통지옥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해법인 GTX 조기 추진을 위한 종합대응팀(TF)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 3일 월례조회에서는 "정부가 SOC사업 예산을 삭감하면서 경기 북부지역 도로 등 SOC사업이 최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며 적극적인 국비확보 대책마련을 독려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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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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