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 해온 결과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선정한 33개 마을기업 중 2개 업체가 선정돼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2013년 상반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엄마 품속의 천사’와 ‘협동조합 초록캠프’다.
'엄마 품속의 천사’(대표 곽경희)는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사업으로 오랫동안 고전연구실을 운영해온 경력과 오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 디자인 상품 브랜드화, 다문화 여성ㆍ미혼모 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동조합 초록캠프’(대표 김동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을 받게 된 단체로 중증장애청소년 어머니들의 공동체 식당인 ‘건강한 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식당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 맛을 내어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 식당이 됐다.
이번 지정으로 은평구에는 (주)마을무지개, (주)물빛마을, 협동조합 초록캠프, 엄마 품속의 천사 등 4개의 마을기업이 있다.
다문화 여성교육, 친환경 청국장, 건강한 밥집, 전통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을 채용할 수 있는 안정적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내실 있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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