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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윤세아-이승기 ‘절절한 상봉’, 안방 눈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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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윤세아-이승기 ‘절절한 상봉’, 안방 눈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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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구가의서’ 이승기와 윤세아가 애절한 모자(母子)간의 첫 대면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는 21.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구가의서’는 연속 18회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수성, 월화수목 미니시리즈 중 최고의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자홍명(윤세아 분)이 자신의 아들 최강치(이승기 분)와 눈물겨운 첫 상봉을 갖는 장면이 담겨졌다. 자홍명은 최강치의 목숨을 구해내고도, 차마 최강치에게 자신이 어머니라는 것을 말하지 못한 채 가슴을 쳤다.


극중 최강치는 절대 악인 조관웅(이성재 분)의 잔인한 계략에 의해 저잣거리에 매달려 죽게 될 위기에 처했던 상황이었다. 이때 한복을 입은 자홍명이 나타나 “됐습니다! 이제 그만하시죠! 당신이 이겼습니다”라며 “내가 바로 이십년 전 당신이 죽인, 그 윤서화가 맞다는 뜻입니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자홍명은 정신을 잃은 최강치를 자신의 처소로 데려왔고 최강치를 기른 최가(김동균 분)에게 그동안 최강치가 자라온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하지만 그는 “아이에게 내 얘기는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냥 모른 채로 묻어두세요”라고 일별한 뒤 그대로 나가버렸다.


자홍명이 나간 뒤 최강치는 조용히 눈을 떴고, 상심에 가득찬 눈길로 자홍명이 나간 방문 쪽을 쳐다봤다. 이미 자홍명이 자신의 어머니인 걸 알았던 최강치는 자홍명과 최가가 나눈 이야기를 통해 더욱 큰 좌절감에 빠졌던 것.


이후 최강치는 백년객관 정원에 서 있던 자홍명과 마주쳤다. 자홍명은 예의어린 미소로 “깨나셨군요. 가시는 겁니까?”라며 애써 아들에 대한 감정을 잠재웠지만 최강치는 “내가 그렇게 싫었습니까? 태어나자마자 강에 내버릴 만큼 그렇게 내가 끔찍했습니까?”라고 마음 속에 담아뒀던 서러움을 토해냈다.


자홍명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최강치는 자홍명을 등지고 돌아서며 눈물을 글썽였다. 자홍명 또한 아들 최강치의 뒷모습이 멀리 사라지자마자 바닥에 주저앉은 채 주먹으로 자신의 가슴을 내리치며 소리 없이 흐느꼈다. 애처로운 두 모자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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