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시설물 개보수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올해 기흥구 연원마을 엘지아파트 등 46개 단지를 선정해 어린이 놀이터 교체와 단지 내 도로보수 등에 단지별로 1600만~4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특히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24개 단지에 공동전기료 1억원을 세대수 기준으로 지원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06년부터 공동주택 보조금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40개 단지에 6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배명곤 시 도시주택국장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효율적인 주택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주택 수명 연장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업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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