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봉림]
현금과 통장 등에 1700만원의 뇌물을 받은 7급 공무원이 구속됐다.
해남경찰서는 생활 폐기물 위탁 처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해남군청 소속 환경직 7급 공무원 김모(43)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김씨에게 돈을 준 폐기물 업체 운영소장 김모(54)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6일 폐기물 처리 위탁업체 소장 김씨로부터 2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2009년 11월부터 16차례에 걸쳐 17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뇌물을 현금은 물론 통장으로 받았고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여행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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