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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연금 투자확대+엔저 '5% 폭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구원투수로 등장한 일본 공적연금(GPIF) 덕분에 일본 주식시장이 5% 폭등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GPIF는 지난 7일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채권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가 큰폭으로 하락한 것도 주식시장에 힘을 실어줬다.

내각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예비치에 비해 상향조정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6.67포인트(4.94%) 폭등한 1만3514.20으로 10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55.02포인트(5.21%) 폭등한 1111.97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상승률은 2011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픽스 지수는 지난주 낙폭 6.9%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달러당 94엔까지 하락했던 엔화가 급격한 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당 98엔선에 재진입했고 수출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도요타 자동차(8.58%) 소니(6.80%) 닛산 자동차(6.14%) 히타치(6.0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샤프는 퀄컴으로부터 60억엔 추가 출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15.21% 폭등했다.


도시바는 체코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7.67% 폭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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