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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올 상반기도 패션 열풍··전체매출 중 비중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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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 1위는 지오송지오가 차지했다.


CJ오쇼핑은 10일 올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동안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 상품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은 지난해에 이어 패션 카테고리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10개 중 의류와 잡화, 언더웨어 등 패션 카테고리가 무려 7개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 해 상반기 히트 상품 리스트에 5개의 패션 브랜드가 이름 올린 것과 비교해, 올해 더욱 거센 홈쇼핑 패션 열풍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지오송지오는 디자이너 송지오의 시크한 컨셉의 여성패션 브랜드로, 지난 2003년 론칭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지오송지오 브랜드에서는 라임, 미트, 피치핑크, 코발트블루 등 캔디컬러가 돋보이는 ‘스프링 울니트 자켓’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2위에 오른 에셀리아 역시 산뜻하고 시원한 캔디컬러의 세련된 재킷과 스프링컬러 스판팬츠가 큰 인기를 모았다. 에셀리아 대표 인기 상품인 ‘팝컬러 재킷’은 롤업소매에 배색 포인트를 준 미니멀한 스타일의 재킷으로 캐쥬얼과 포멀한 연출 모두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


이태리 감성의 잡화 브랜드 브레라와 프랑스 캐쥬얼 브랜드 로프트 역시 톡톡 튀는 컬러감의 아이템으로 히트상품 3,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배우 이휘향씨와 함께 론칭한 에클레어 바이 휘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5위에 올랐다. 경제력과 패션 감각을 갖춘 40대 후반에서 50대의 중장년 여성 고객층에 집중 포커싱해 상품을 기획하기 때문에 고객 니즈 적중률과 고객 충성도가 높다.


CJ오쇼핑의 온리언 언더웨어 브랜드인 피델리아는 크리스챤 디올 출신 디자이너 실리아 보에스가 디자인한 ‘실리아보에스 바이 실리아 보에스’ 라인으로 7위에 올랐다.


상반기 히트 상품 중 이미용품은 여러 단계의 피부 관리 단계를 원스탑(one-stop)으로 해결해주는 활용도 높은 제품들이 차지했다. 5위에 이름 올린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 개선, 메이크업 등 6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8위의 오제끄 ‘탄산수 클렌저’ 역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 폼 클렌징 등을 따로 사용할 필요 없이 한 번의 클렌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이다.


황준호 CJ오쇼핑 영업기획담당 사업부장은 “매년 히트 상품 리스트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체 매출 중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53%에 달한다”며, “당분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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