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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4% "입사 1년 이내 그만둔 신입사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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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입사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그만둔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3.6%가 '입사 1년 이내 신입 사원 중 조기퇴사자가 있다'고 답했다. 조기 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32%나 됐다.

이들은 평균 4.3개월 만에 퇴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개월 이내'가 25%로 가장 많았고, '1개월'(18.4%), '6개월'(18.4%), '2개월'(15.2%), '12개월'(7%), '4개월'(3.8%) 등의 순이었다.


조기 퇴사자가 많은 직무로는 '제조·생산'(24.4%, 복수응답), '영업·영업관리'(21.8%), '서비스'(15.2%), '연구개발'(9.5%), 'IT·정보통신'(7.3%), '재무·회계'(7%), '디자인'(7%) 등이 있었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로는 '직무와 적성 불일치'가 40.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생각과 다른 업무'(28.5%), '개인 사유'(26.6%), '조직 부적응'(24.1%), '낮은 연봉'(20.6%), '다른 회사에 취업'(17.7%), '열악한 근무환경'(11.7%) 등이 뒤따랐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인내심·책임감 등의 부족'(43.7%, 복수응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 '쉬운 일만 하려고 해서'(39.2%),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커서'(32.3%), '조직 적응력이 부족해서'(27.2%), '연봉 등 처우에 만족하지 못해서'(25.3%), '묻지마 지원이라서'(13.6%) 등이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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