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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 고용시장 개선세 영향..상승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 고용시장 지표 개선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Stoxx 유럽 600지수는 전일 6주만의 최저치를 극복하고, 재반등해 1.79% 상승한 2724.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20% 상승한 6411.99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3% 올라 3872.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92% 상승한 8254.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12위 물기업인 세번 트렌트는 투자자 컨소시엄 후 2.5% 상승했으며, 엘런 코퍼레이션은 로열티 파마가 인수가를 올렸다는 소식에 5.3% 올랐다. 로열 KPN NV는 샌포드 번스타인이 주식 등급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 급등했다.

이날 전반적인 유럽시장 상승세에는 장중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루면, 미국의 지난 5월 중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17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8000명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4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달대비 14만9000명 늘어났던 것으로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예상보다 높은 7.6%로, 4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노동시장의 개선은 기업들이 상반기의 긴축재정을 극복하고, 하반기 상황은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옐레나 셜얏예바 뉴욕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고, 다음달에는 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테일 부문, 건설, 교육과 건강 서비스 부문 역시 고용이 늘어났다. 다만 제조업부문 일자리는 줄었다.


이처럼 미국인들의 일자리는 늘어났지만, 임금은 그만큼 오르지 않았다.


5월 시간당 임금은 23.89달러로 직전달 23.88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2% 상승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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