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조선대학교를 널리 알리겠다"
조선대학교 출신 ‘트로트 여신’ 홍진영이 모교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7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총장실에서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은 홍진영(무역학과 57회)은 방송인 이한위 씨에 이은 두 번째 연예인 홍보대사로 모교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막상 임명장을 받고 보니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라는 홍진영은 “방송 출연해서는 물론이고 메신저, 트위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선대학교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2009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면서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가 크게 히트하면서 ‘트로트 여신’이란 별칭을 얻었다.
장윤정을 이을 ‘신세대 트로트 퀸’으로 인정받은 홍진영은 2010년 ‘내사랑’을 내고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소속사 사정으로 새 앨범 발매가 늦어지자 배용준,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로 옮겨 지난 3월 신곡 ‘부기맨’을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 중이다.
2년 10개월 공백기 동안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했고, 특히 학업에 열중해 모교에서 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2008년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 논문으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지난 2월 ‘한류 문화 콘텐츠 수출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화려하게 보이는 연예인 생활이지만 사실 고생이 많았다. 그럴 때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아버지 홍금우 조선대 명예교수(현 광주은행 상임감사)이다.
신곡 ‘부기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진영은 ‘라디오스타’, ‘불후의 명곡’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노래와 연기, 예능 등 전방위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겠다는 그는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조선대학교를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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